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 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는 16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조례제정과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시대 요양보호사는 필수노동자이지만 최저임금에 휴게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장시간 노동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체휴무 강요, 유급휴일수당 등 지급하던 수당마져 없애는 현실이라며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행이 최근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안이 통과되고 지역별로 필수노동자 지원조례가 제정되고 있지만 의정부시는 아직 지원조례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 요양서비스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위험수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조례제정을 하지 않은 지자체는 의정부 등 18곳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지만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당장은 어렵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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