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화단서 1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남양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양(16)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착 당시 이미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A양은 해당 아파트 19층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양 가족은 경찰에서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방에 들어가 봤더니 아이가 없었고, 휴대전화는 휴지통 옆에 놓여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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