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출발! 남양주 ESG 행정’을 열고 남양주 ESG 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출발! 남양주 ESG 행정’은 환경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남양주시가 ESG가 더 이상 기업 전유물이 아닌 공공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에코피아 남양주 텐트 및 캠핑 의자 등을 활용한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ㆍ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남양주 ESG행정 영상시청, 인류의 생존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하는 세계기후 위기시간 확인 퍼포먼스, 환경정책 아이디어 및 환경을 위한 실천과제 ‘Promise 10’ 발표, 아이스팩 재사용사업 민간위탁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라는 슬로건 공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질녘 실외빔을 이용해 조명 및 영상을 준비한 것은 물론 현수막ㆍ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사회자 큐시트 및 협약식 서명 또한 태블릿 PC를 활용해 ‘쓰레기 발생 없는 행사’ 운영방안을 제시하며 환경을 위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조광한 시장은 “세계기후위기 시각은 현재 9시47분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거의 없다. 환경문제는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남양주시는 이미 ESG행정을 선도하고 있지만 효율성, 지속가능성, 확산성 등을 더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우리 시 전체가 ‘Green’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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