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인근 도로 약 50m 구간 도로(아스팔트)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앞서 인근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 건물에 오후 1시37분께부터 20여분 간 전기가 끊겨 건물 내 가압장 작동이 멈추면서 팔당댐에서 흘러온 물이 저류조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로로 스며들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서 균열이 발생한 도로 가운데 일부는 긴급 복구돼 일부 차선에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도로를 복구,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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