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공약이행률 82%…“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온 결과”

민선7기 3주년, 정책기획과장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3)
민선7기 3주년, 정책기획과장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 취임 후 3년간 성남시의 공약 이행률이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36개 주요 사업 중 75개 사업을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꾸준히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손용식 성남시 정책기획과장은 28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해 ‘리얼, 성남을 말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진행했다. 손 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교통, 안전, 경제, 환경, 문화 등 7가지 분야별 주요 시정 추진사항과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손 과장은 먼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실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돌봄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성남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돌봄터 1호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후시설 리모델링까지 공공돌봄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복지로 인한 ‘사통팔달 성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지역은 하루 유동인구 250만명, 하루 차량이동량 110만대를 웃돌고 있어 교통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 과장은 “시는 ‘교통은 복지다’라는 모토로 도심 구석구석을 연결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성남형 교통복지체계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형 교통수단인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ㆍ2028년 개통 목표)을 중심으로 1호선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 S-BRT 도입,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역~판교역), 위례~삼동선 연장과 맞춤형 준공영제 실시, 누리ㆍ반디버스, 성남형 특화버스 등 여러 교통체계 운영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계획도 밝혔다.

‘게임콘텐츠의 메카, 성남’의 힘찬 발걸음 역시 계속된다고 자부했다. 손 과장은 “오는 2024년 1월 485석 규모로 e-스포츠전용경기장도 문을 열고 내년엔 게임을 활용한 특화공간으로 꾸며질 판교 콘텐츠 거리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과장은 “지난날의 관행을 바꾸는, 과감히 틀을 깨는, 이미 와 있는 미래의 기를 잡는 도시로의 위대한 전환과 선도는 이미 시작됐다”며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보는 성남의 그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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