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선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 조성사업비를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양주시가 지난해 11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의뢰한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나왔다.
시는 지난 28일 상황실에서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혁신지원센터 조성과 인력 구성, 단계별 세부 추진과제, 파급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박귀남 본부장은 양주 제조융복합 혁신지원 산업군, 혁신클러스터 지원기관 현황, 수도권 소재 기업 수요조사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판교ㆍ광교테크노밸리 등 앞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경기도 대표 혁신클러스터 단지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섬유와 제조 융복합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시설 구축, 입주기업의 제품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개척단 운영, 섬유산업의 프로세스 변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디자인센터 조성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내부 창업지원시설, 기업지원 유관시설 등의 수요 분석을 통해 적정 규모를 도출, 조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경기북부 제조융복합 혁신산업 발굴 및 고도화 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유치전략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양주테크노밸리에 입주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 2층에 지상 10층 규모의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를 건립, 창업지원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는 양주테크노밸리 제조융복합 지원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반드시 이행돼야 할 필수적 사안”이라며 “양주테크노밸리와 제조융복합혁신지원센터 성공여부는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 담당자들의 열정과 의지가 좌우하는 만큼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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