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에 내년 직장운동경기부로 정구부와 배드민턴부가 창단된다.
이천시는 직장운동경기부 2개 창단 종목을 정구와 배드민턴 등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등록된 종목별 가맹단체들을 대상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제안을 공모, 모두 13개 종목단체가 응모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3명, 체육학과 교수 3명 등 6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꾸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한 뒤 1∼2위를 차지한 정구와 배드민턴 등을 창단 종목으로 확정했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정비하고 선수단원 선발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구부와 배드민턴부 등을 창단할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지자체가 공모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기는 이천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제안에 의해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으로 결정된 만큼 전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 오다 체육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새로 창단키로 하고 지난해말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해단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