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증장애인생산품 판매 활성화 박차…회원제 방식 ‘두레더스’ 도입

용인시가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회원제 방식인 ‘두레더스’를 도입한다.

두레더스는 시민과 지역 내 기업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공동판매장인 유니르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생산품 판매처를 확장하기 위해 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니르는 시가 지난 2019년부터 기흥구 중동에서 윤영 중인 중증장애인 생산품 공동판매장이다.

회원 가입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3~15%의 상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용인시는 가입자들이 유니르 매장 이용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레더스 회원을 입증하는 회원증을 배부할 예정이다.

유니르는 용인시보호작업장 등 6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구성돼 빵, 커피, 조명기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두레더스 사업이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의 홍보와 판매는 물론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관심 및 판매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레더스는 공동체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두레’와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조합한 영어 ‘Do, Let Us’를 합성해 만든 말이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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