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맞은 제8대 용인시의회 "더 크게 듣겠습니다"

용인시의회, 제25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용인시의회, 제25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117만 용인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개원한 제8대 용인시의회가 3주년을 맞았다.

제8대 용인시의회는 지난 2018년 7월3일 이건한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후반기 의장에 김기준 의원을 선출해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오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3년간 총 31회 275일을 개회해 조례안 348건, 예산ㆍ결산안 55건, 동의ㆍ결의ㆍ건의안 151건, 기타 176건 등 총 7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247회 임시회에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후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며 용인시가 시로 승격된 지 25년 만에 특례시로 격상되게 됐다.

또한 용인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에 대한 조례 제정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3년간 제정된 조례만 93건이다. 용인시 공유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용인시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등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의회도 그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생생한 영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으로 실시간 송출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 제248회 임시회에서는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 유치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체육에 대한 열정과 입지조건을 내세워 올해 3월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용인시가 최종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준 의장은 “의회는 29명 전체 의원들과 협력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남은 1년 임기 동안 희망찬 미래를 실현하고자 집행부와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