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자녀·저소득가구에 임대보증금·월세 지원

성남시는 ‘다자녀 해피하우스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저소득가구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면적 55.99∼84.73㎡ 규모의 매입 임대주택 4가구를 오는 9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임대보증금(850만∼880만원)과 월세(45만∼65만원) 등을 LH에 지급하므로 입주 가구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다.

자녀수, 현 거주지 상태, 성남 전입일 등을 우선순위로 입주 가구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해피하우스사업 대상 가구가 7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LH와 협약을 지속해 매년 4가구씩 다자녀 해피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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