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사람중심 행복 여주 조성을 위한 경찰과 소방이 공유하는 ‘여주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여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1년여간의 추진 끝에 지난달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본 사업으로 방범, 재난, 주정차, 문화재 보호, 하천 감시 등 모두 2,063대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상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 추진 전에는 여주시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CCTV를 통합관제하고 있었지만, 그 정보가 경찰이나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통합플랫폼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112와 119 신고 시에 주변 CCTV 영상이 자동으로 경찰과 소방에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면서 출동할 수 있어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CCTV 영상을 군부대 훈련 및 여주시청 내 각 부서와도 손쉽게 공유하는 등 향후 활용 범위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도시 운영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쓰레기 투기, 상하수도, 교통 등 다양한 도시정보와 결합해서 모두가 꿈꾸는 안전도시 여주, 스마트한 도농복합시 여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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