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안양 비산동에 축구전용경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프로축구단 안양FC는 동안구 비산동 소재 안양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안양시는 이달 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용구장은 종합운동장에서 직선거리로 500여m 떨어진 비산체육공원 내 인라인롤러경기장 부지 10만144㎡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비 500억여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건축면적 1만7천110㎡, 관람석 1만개 규모의 축구장 및 편의ㆍ수익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선수단 숙소와 식당, 트레이닝실 등을 갖춘 연면적 4천㎡ 규모의 클럽하우스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한다”며 “아직은 건립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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