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 1인 시위

용인시의회,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 1인 시위
용인시의회,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 1인 시위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이 27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준 의장을 비롯해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등 특례시 관계자 등이 함께해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특례시 시장과 의장들은 “복지급여의 기본재산액 개정을 다루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특례시 현실을 반영해 기본재산액 고시를 즉각 개정하라”며 “복지급여 고시 개정은 450만 특례시민의 명령”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4개 특례시 시장과 의장들은 지난 14일에도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김기준 의장은 “내년에 당장 특례시가 도입되지만, 현재와 같은 기준이라면 복지 수준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10만 특례시 용인이 허울뿐인 특례시가 되지 않도록 사회복지뿐 아니라 자치, 재정 등에 대한 권한 확보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단장으로 자치분권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4개 특례시 부시장 등이 참여하는 ‘특례시지원 태스크포스(T/F)’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실무협의회를 따로 두고 구체적인 특례권한을 올 12월까지 논의해 특례시 출범을 지원하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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