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염으로부터 19만 시민의 안위를 지키고 전력수급과 가뭄피해 예방에 공직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29일 시청 폭염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부서별 폭염대책 예방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적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저수지 저수율 감소, 농작물 피해, 전력소비 등의 피해를 막으라고 당부했다.
특히 “행정은 시민을 위해 있는 만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건강안위를 꼼꼼히 파악하고 안부전화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은 모든 예방대책을 강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폭염대비와 대처요령 등을 언론과 문자, 전광판, SNS 등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 운영, 물살포, 농업용수 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시행키로 했다.
전력과 가뭄 비상체계도 구축한다.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와 협조를 통해 정전사태와 전기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비상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가뭄 징후 시 분야별 급수대책과 단계별 비상급수를 시행하고 살수차를 동원,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용수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행정이 스스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폭염 대책회의를 마친 후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강여부를 살피는 등 민생현장 파악에 나섰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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