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4~15일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 청과코너와 지하 3층 의류매장 직원 각 1명씩 확진된 데 이어 22일과 25일에도 지하 1층 매장에서 추가로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동안구 소재 롯데백화점 평촌점 3층 패션잡화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전날인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해당 직원은 자녀가 먼저 양성으로 판정받자 28일 오전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직원은 27일까지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 측은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3층에 한해 임시휴업 조치했다. 나머지 층은 정상 운영한다.
보건당국은 같은층 매장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백화점 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매장에서 1인 근무를 해 다른 직원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며 “휴게실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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