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가자관광여행사 전세버스에 공기정화살균기 설치 운영

가자관광여행사 전세버스에 설치된 공기정화살균기(빨간 점선 원). 정정화기자
가자관광여행사 전세버스에 설치된 공기정화살균기(빨간 점선 원). 정정화기자

평택시 통복동 ㈜가자관광여행사가 보유 중인 전세버스에 공기정화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택에선 확진자가 하루에 많게는 32명까지 나오는 등 27일간 모두 49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자관광여행사는 창문이 없어 중간환기가 어려운 전세버스에 공기정화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항시 방역시스템을 구축ㆍ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이 설치된 전세버스는 60대 중 50대에 이른다.

코로나 바이러스 없는 안전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 승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혹시 모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역에서 운행 중인 전세버스 가운데 최초다.

가자관광여행사 전세버스에 설치된 공기정화살균기(빨간 점선 원). 정정화기자
가자관광여행사 전세버스에 설치된 공기정화살균기(빨간 점선 원). 정정화기자

현재 가자관광여행사가 보유 중인 전세버스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직원들의 출퇴근 버스에 투입되고 있다.

전세버스에 설치된 공기정화살균기는 아토피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 세균과 각종 유기화학물질 등을 제거해 실내공기를 정화해준다.

삼성전자 직원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불안했는데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권 가자관광여행사 대표는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자 공기정화살균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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