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허약 홀몸어르신 160명에 단백질 음식 배송

의정부시 보건소는 허약 홀몸어르신 160명에 단백질 음식을 배송해준다.

만 70세 이상 방문 건강관리대상자 중 허약 고위험군에 적용된다.

기간은 연말까지로 주 1∼3회 연두부와 달걀 등을 보내 준다.

방문간호사가 월 1회 이상 이들 집에 찾아가 건강상태도 확인한다.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근력향상 등도 돕는다.

보건소는 앞서 기초생활보장 수급 홀몸어르신 중 허약 조사표 측정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건강 취약계층을 선정했다.

방문간호사가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은 우유나 유제품, 달걀, 생선 등을 주 1회 이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허약 어르신 대부분 적절한 영양섭취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취약해진 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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