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감지기 12대 무상보급

안산-치매환자 실종예방 감지기 무상 보급.
안산-치매환자 실종예방 감지기 무상 보급.

안산시 단원 치매안심센터는 손목시계 형태 배회감지기인 ‘행복GPS’ 12대를 2년간 무상 보급한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서다.

착용이 간편한 손목시계 형태인 행복GPS는 모바일 앱에서 착용자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설정한 안심구역에서 착용자가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울리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긴급상황에서 보호자에게 응급호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따라 착용 어르신의 배회와 실종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원구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배회나 실종경험, 또는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 중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자가 있는 가구를 선정, 감지기를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의류 부착형 배회인식표 발급 ▲실종예방 조끼 배부 ▲경찰청 연계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등을 진행 중이다.

단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행복GPS가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및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신속히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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