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개발이 중단 중인 의왕 오매기지구가 주거ㆍ상업ㆍ문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단지로 추진될 전망이다.
의왕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동으로 도시개발이 진행돼 오는 2025년 착공, 오는 2028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수년째 중단 중인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신속하고 안정성 있는 공공주도 개발사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GH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전동 일원 부지 30만㎡에 조성 예정인 오매기지구는 지난 2013년부터 수차례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의왕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따른 후순위로 밀려 수년 동안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가 가시권으로 들어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GH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시는 빠르면 이달 중 건축허가 제한과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매기지구는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5년께 착공, 오는 2028년께 완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숙원사업으로 수년째 중지되고 있는 의왕 오매기지구의 시작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개발행정 신뢰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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