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잔류농약 분석실 설치…농산물 안전성↑

파주시는 이달말까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잔류농약 분석실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농업진흥청 주관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잔류농약 분석실은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과학교육관 1층(120㎡)에 설치된다.

출하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개 항목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로컬푸드, 친환경 인증, 학교급식·군납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간 최대 3천점의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기관 의뢰 때 1건당 30여만원에 이르는 검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9억원대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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