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이 국토부를 방문,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 협조를 요청했다.
의왕시는 김상돈 시장이 최근 국토부를 방문, 강희업 철도국장 등을 만나 향후 도시개발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대책으로 GTX-C노선 의왕역 추가 역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김 시장이 국토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시와 실시협약 시 ‘사업신청서에 기본계획상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희업 철도국장과의 면담에서 “수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14.1㎞로 의왕역은 급행철도 영향권을 벗어나 있고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결과 BC가 1.51로 조사됐다”며 “시의회가 추가 역사 신설에 대한 비용부담을 동의한 상황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도 의왕역 설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만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시 16만 의왕 시민의 염원인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12일 GTX-C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지난 6월18일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사업신청서에 기본계획상 역사 10곳 외에 인덕원역과 왕십리역 등을 추가했으며 국토부에 사업신청서 제출 전인 지난 5월17일 ‘시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사업비 4조3천8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의왕역 신설 시 의왕역에서 양재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18분에 이동이 가능해 경기남부 광역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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