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같이 만들어 가는 희망의 가치 공모전] 인터뷰: 대상 박은진ㆍ박영인ㆍ박은수

종합대상 일반부 팀 샌드레터 (박은진·박영인·박은수씨)

평화ㆍ통일로 가는 길-‘2021 같이 만들어 가는 희망의 가치 공모전’ 종합대상에 40대 일반부 팀 샌드레터가 차지한 가운데, (왼쪽부터)박영인씨, 박은진씨, 박은수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ㆍ통일로 가는 길-‘2021 같이 만들어 가는 희망의 가치 공모전’ 종합대상에 40대 일반부 팀 샌드레터가 차지한 가운데, (왼쪽부터)박영인씨, 박은진씨, 박은수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ㆍ통일로 가는 길-‘2021 같이 만들어 가는 희망의 가치 공모전’ 종합대상은 40대 일반부 팀 샌드레터의 박은진씨, 박영인씨, 박은수씨 등이 차지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던 일(샌드아트)을 접을 수도 있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팀 샌드레터는 이번 공모전에 104초 짜리 UCC 영상 ‘평화통일!우리 미래의 희망’을 출품, 심사위원들로부터 격찬을 이끌어 내 영예의 종합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팀 센드레터는 샌드아트(모래를 이용한 예술)를 주종목으로 하는 ‘별하공연기획’ 소속 박은수 대표와 직원들로 구성됐다.

박은진씨는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없어 사업을 접으려고 했는데 우연히 경기일보 공모광고를 보고 공모전을 알았다. 소재 구성 등 15일 정도 준비했다. 모래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갖고 평화통일이라는 딱딱한 메시지를 순화하며 일반인들의 눈높이로 연출해 냈다”며 “ 심사위원들로부터 이렇게 극찬을 받아 종합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모래를 이용한 다양한 주제를 소화해 내고 연출하며 얻은 예술력이 이번 작품에 반영됐는데 이를 인정받아 예술가로서 자존심이 크게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 샌드아트 경력 4~9년차들인 팀 샌드레터는 유치원, 학교, 지자체, 종교단체 등지에서 샌드아트를 연출하면서 예술력을 선보였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 온라인 등으로 강의, 연출하며 위기를 극복해 왔는데 현재 활동이 쉽지 않다. 이번 공모전으로 기사회생됐다”고 말했다.

박은진씨는 “앞으로 대면으로 공연할 때까지 온라인 공모전을 꾸준히 준비해 샌드아트실력을 감소시키지 않겠다”며 “종합대상수상을 계기로 평화통일아러는 주제에 대해 샌드아트를 이용한 스토리 텔링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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