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장안지구 방음시설 설치공사 착공 확정

의왕시 장안지구 의왕파크푸르지오 입주민의 숙원사업인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방음시설 설치공사가 주민의 민원 제기 4년 만에 착공된다.

방음시설이 설치되면 장안지구 공동주택 입주민의 환경 피해가 줄어 들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안지구 의왕파크푸르지오(A3BL) 입주민의 숙원사업인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지방도 309호선)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8월 말 착공(공사기간 12개월)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와 사업시행자인 장안AMC㈜, 입주자 대표회는 2017년 7월 방음터널 설치 요청 민원이 최초 접수된 이후 수차례 협의를 가져 결국 방음시설 설치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장안AMC㈜는 지난 4월 30일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의 비관리청 도로공사 시행허가를 얻고 8월 25일 도로 유지관리 위탁기관인 경기남부도로㈜와의 유지관리협약을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실질적인 착공에 이르게 됐다.

이번 추가 방음시설의 규모는 전문업체의 소음영향평가(소음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도출했으며 지반구간 반폭방음터널 높이 5m에 128m, 교량 구간 방음벽은 높이 9m에 175m로 총 303m 구간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관련기관 등의 협의와 인ㆍ허가 절차 이행으로 방음시설 착공이 다소 지연됐으나 신속한 공사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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