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플라스틱 제조공장 큰 불길 잡아…“인명피해 없어”

31일 오후 1시44분께 평택 칠괴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인원 110여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10분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를 진행 중이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작업자 등 1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상 2층 연면적 2천785㎡ 규모의 공장 건물 대부분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이날 화재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50여 건이어졌다.

평택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발생에 따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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