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가 7일 LED 산업의 2세대 기술 중 하나인 와이캅(WICOP)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에 비해 10% 밝고 하이파워 제품과의 교체가 편리한 신제품 ‘Z5M4 모델’을 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아를 기반으로 기존 버티컬칩 개발 기업들이 형성한 20억달러(2조3천억원) 규모의 가로ㆍ보안등 및 식물 생장 조명등 등의 하이파워 시장으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5M4’는 기존 하이파워 제품과 1대1 호환이 편리하도록 설계됐고 방열구조가 우수해 고광도 고효율에 적합한 하이파워 패키지이다.
175루멘퍼와트(lm/W)의 높은 광효율을 제공하며 10만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19년과 올해 신제품에 적용된 와이캅기술을 침해한 필립스TV와 13개 자동차 조명 브랜드를 상대로 영구 판매금지 판결을 받아내는 등 자사만의 핵심 특허기술로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조명용 Z5M4는 그동안 버티컬기술 개발기업들이 독식하던 20억달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기술 제품은 조명은 물론 IT의 플래시(Flash)와 자동차 조명 등에 이어 자연광 스펙트럼 재현기술인 SunLike(선라이크)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