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자영업 비율 25%로 경제 중심축…몰락 막아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국내 자영업자 비율이 외국보다 높은만큼 몰락을 막기 위해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한밤중 차량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는 상황에서 나온 기초 자치단체장의 의견이어서 주목된다.

조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국내 자영업자 비율은 25.1%로 미국 6.3%, 일본 10.3% 등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아 우리 경제 중심축이다. 자영업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 근간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거리두기와 모임금지가 계속돼 자영업군이 몰락하면 엄청난 피해는 모두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의학적 관점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한계에 도달한 자영업 몰락이 더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가로막혀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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