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서부권 간선도로망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주시는 국토부 주관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국지도 39호선 송추~부곡간, 백석~광적간, 국지도 98호선 백석~유양간 등 3개 사업(총연장 6.5㎞ 사업비 1천263억원 규모)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양주 서부권 교통 대동맥으로 꼽히는 국지도 39호선 2구간(가납~상수)과 1구간(장흥~광적)은 지난 제3ㆍ4차 계획에 각각 반영됐으나 사업에서 제외된 잔존 구간 2차선 도로를 4차로 확장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시는 국지도 39호선을 서부축 간선도로로 완성하고 국지도 98호선 확장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경기도와 국토부를 방문, 사업의 시급ㆍ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해당 사업의 제5차 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3개 사업이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 재정투입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정책ㆍ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지도39호선 송추~부곡간 도로는 총사업비 511억원을 들여 장흥면 부곡리 호국로부터 국지도 39호선 1구간 시점부까지 연장 2.5㎞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며 기존 국도39호선 부곡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IC와 연계하는 장흥~백석구간 간선도로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39호선 백석~광적구간은 356억원을 들여 백석읍 홍죽리부터 광적면 광석리까지 연장 1.9㎞를 4차로로 확장하며 광적 택지개발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지도98호선 백석~유양간 도로는 백석읍 홍죽리부터 유양동 오산삼거리까지 2차로 병목 구간을 4차로로 신설 확장하고 사업비는 396억원이 투입된다.
이성호 시장은 “이들 도로는 지난 4월 경기도 도로건설 계획으로 확정된 지방도360호선(연곡~방성) 대체우회도로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양주 고속도로와 더불어 서부지역의 광역도로망을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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