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막걸리 1병당 30원 적립…5년간 5천만원 장학금

가평군은 5년간 지역에서 잣막걸리를 판매해 장학금 5천254만7천720원을 적립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 2월 ㈜우리술과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장학금으로 20원을 1년간 적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매년 연장하다가 지난 2019년 10월 병당 적립금을 30원으로 늘렸다.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우리술과 6번째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내년 9월까지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30원을 적립, 반기마다 가평군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에 기탁한다.

가평군은 오는 2024년까지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32억원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21억원은 지난 2009년부터 학생 1천576명에게 지원했다. 또 서울에 대학생 장학관을 운영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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