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군민 제안사업 추진에 유감 표시

가평군의회가 가평군이 공고한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군민 제안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가평군의회는 13일 “그동안 집행부가 군민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회 차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특히 지난 6월 21일 제3차 공모를 중단하고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제로베이스에서 사업을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평군은 또 다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염두에 둔 장사시설 군민 제안사업을 공고해 주민들의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의회는 주민의 공감이 바탕이 되지 않는 정책과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더 이상 주민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4개 시·군 대상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을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현재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으로 있는 강민숙 의원, 최기호 의원에 대해서도 위원직에 대한 해촉을 요청할 예정이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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