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업단지 등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가동률이 지난 7월부터 2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25일 발표한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안산 국가산단 내 가동 기업수는 1만575곳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 증가했으나 지난달에 비해선 0.6% 감소했다.
기업 가동률은 73.9%로, 전달보다 0.9%p 감소해 6월 이후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수출은 1만6천331건 6억5천900만달러, 수입은 4만1천643건 4억6천600만달러 등을 기록, 각각 전달보다 1.7%,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데다 당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생산액은 3조8천515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줄었고, 고용인원은 14만9천165명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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