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후발주자인 ‘용인 배달특급’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출범한 용인배달특급의 가맹점 수는 3천52곳(지난 10월 기준)으로 올해 목표(2천600곳) 대비 17% 초과 달성했다.
4개월여 만에 매출 누계액도 66억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독자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액 66억원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67%인 47억2천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3일 용인배달특급의 하루 매출은 1억5708만여원을 기록하며 배달특급을 도입한 도내 27개 지자체 중 하루 매출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당시도 전체 매출액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당일 매출액의 69.6%를 차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달 3일은 용인시가 정한 ‘특급의 날’로 지정, 2만5천원 이상 결제시 1만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배달특급 정착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프로모션은 ▲신규가입 추천인 코드 ▲지역화폐 결제시 5% 할인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지화자! 지역화폐 앱 착한소비쿠폰 등이다.
시는 용인배달특급 가맹점 수 5천곳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소비자 모집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와 손바닥 소식(카카오톡을 통한 알림), 지역 맘카페, 지역 커뮤니티, 용인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으로 홍보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배달특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용인 배달특급 가맹점이 계속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마케팅 지원과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용인배달특급을 정착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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