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최근 5개월 동안 음식물쓰레기 작년比 27t↓

의왕지역 음식물쓰레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김상돈 시장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폐기물시설 설치지원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지역에서 최근 5개월새 음식물쓰레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94곳을 대상으로 지난 6~10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진행, 공동주택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확인하고 감량노력도 평가서(음식물 줄이기 실천사례 및 증빙자료 등 포함)를 11월17일까지 접수받아 평가했다.

이 결과 대회에 참가한 공동주택 관리자와 주민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만7천593㎏ 감량했고, 공동주택 94곳 중 73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최우수 아파트에는 오전동 대명솔채 아파트, 우수에는 모락산 동문 굿모닝 힐 아파트, 장려에는 청계마을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아파트에는 시장표창과 함께 700만원의 폐기물시설 설치지원금(최우수 4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이 제공된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줄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확산으로 처리비용 감소와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데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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