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적극적인 자원재활용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기후위기대응실천연대(대표 김진숙)가 개최한 환경ㆍ복지도시 의왕시민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14일 의왕시 고천새마을금고 6층 강당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엄중한 시기임에도 회원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쳐졌다.
자원재활용 발제자로 나선 노훈심 안양ㆍ군포ㆍ의왕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의왕시에 쓰레기 소각장이 없어 인근 타 도시에 비해 비싼 매립비용을 내고 있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 배출을 철저히 해 근본적으로 쓰레기량을 줄이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전환 발제자인 안병노 안양ㆍ군포ㆍ의왕 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의왕시는 미니태양광 주택태양광 등을 공동주택, 건물에 보급 확대하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신축아파트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복지 발제자인 사랑채노인복지관 박훈정 사회복지사는 “장기간 코로나 상황으로 일반인보다 더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감, 돌봄 공백을 메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 발제자인 김미범 장애인부모연대 의왕지회장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과 발달장애인 쉼터(임시보호), 전용체육시설의 설치가 시급하다”며 의왕시에 설립을 촉구했다.
김진숙 대표는 “의왕시에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건설과 지역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적극적인 자원재활용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고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애인과 노인의 돌봄이 절실해 정책토론회를 갖게 됐다”며 “토론회에서 발표된 대안이 의왕시 행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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