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과천형 교과특성화학교 지정운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성화)은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안양과천형 교과특성화고교를 지정 운영한다.

21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청)에 따르면 교과특성화학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각 일반계 고교가 기술가정, 정보(소프트웨어), 사회, 제2외국어, 융합 등의 교과를 특성화해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다.

이는 안양ㆍ과천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학교 등에 상관없이 진로나 적성 등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학교 안팎과 지역자원을 함께 공유하는 교육과정운영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교육청은 교과특성화고를 5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일반고 16곳 모두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소학업성취수준 미도달 예상 학생 지도를 위한 방안도 강구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양과천형 교과특성화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간과 지역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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