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탐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습니다”
그동안 시 직영으로 운영되다 새해부터 서정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 첫 센터장인 염일열 센터장(54ㆍ서정대 교수)의 각오다. 그는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을, 복지가 융합된 양주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정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을 따낸 것은 염 센터장이 그동안 차분히 준비해온 결과다. 서정대에서 20여년간 잔뼈가 굵은 염 센터장은 골목, 자치, 공동체, 협치, 도시재생 등 다양한 경험과 정책연구 경력을 갖추고 있다.
염 센터장은 “이 같은 축적된 경력과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주민자치~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도시재생 연계 구조를 만드는 토대를 구축, 양주시를 건강하게 일궈가는 풀뿌리 생활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회적경제는 ‘지역 풀뿌리경제’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역사회의 여성과 청년, 고령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첫손가락으로 꼽는다.
염 센터장은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판로확대, 사회적경제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센터장은 3년간의 위탁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경제 도시 양주 실현’이란 비전 아래 소통, 변화, 성장, 연구 등 4개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무엇보다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을, 복지가 융합된 양주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창출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그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는 청장년층의 취ㆍ창업 등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들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다.
염 센터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행정, 사회적경제기업, 협력지원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도시 양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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