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행정 통합청사가 오는 2026년까지 옥정신도시에 들어선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도시도 발전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서비스 인프라는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오는 2026년 노인인구는 21.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청 내 보건소 청사는 업무공간이 부족한데다 주차공간도 시청사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통합청사 신축이 절실하다.
시는 이를 위해 옥정신도시 내 공공보건시설부지에 보건행정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추진하는 보건행정 통합청사는 기존 보건행정 업무 외에도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갖추며 시설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조사, 기본구상 용역, 중앙지방재정 심사 등을 끝내고 내년까지 토지 매입과 건축설계를 마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지난 7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옥정신도시 내 공공보건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물 신축에 관한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을 통과시켰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시청사 내 보건소는 업무공간이 협소한데다 민원인을 위한 편의공간도 부족, 시민들의 건강보건을 책임질 통합청사 신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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