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하영 김포시장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원년...기반시설 확충·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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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는 김포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특례가 부여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도시에 맞는 기반시설과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취임 첫해는 그동안 쌓여 왔던 고질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이후 기존 대형사업 재점검을 통해 사업의 추동력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고양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고 김포골드라인 외에 추가적인 서울 연결 노선이 검토 노선으로 반영됐다. 아쉬움도 있지만 일단 김포가 서부 수도권의 핵심 교통도시로 떠오른 것이고 격자형 철도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

또, 시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었던 대학병원과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평화생태 관광도시의 랜드마크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개관했고 한강하구 일대의 철책도 철거에 들어가 김포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것이다.

 

-GTX-D노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추진되고 있지만 시민 입장에선 부족해 보인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발표됐지만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가 정부에 공동 건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D는 여전히 유효하다.

서울시도 오래전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급행의 대안으로 남부광역급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GTX-D를 남부광역급행과 연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은 경제적 타당성 확보와 지자체간 합의를 조건으로 추가 검토사업이 됐다. 현재 경제성 충족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대광위 주관으로 관련 지자체가 모여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

경제성 확보와 노선, 차량기지 등이 합의가 되면 추가 검토사업의 꼬리표를 떼고 올해든 내년이든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현재 최선을 다해 협의 중이고 신속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 추진할 중점 사업은.

▲무엇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철도교통이다. 인구증가와 김포의 도시 가치를 생각했을 때 다양한 노선, 즉 한강 위아래 인천과 경기 북부와 남북을 이어주는 노선과 김포골드라인 이외 서울에 더욱 빨리 접근할 수 있는 동서축 노선 등 격자형 철도망 구축이 중요하다. 계획이 확정된 것은 행정절차나 예산 확보 를 통해 하루라도 개통을 당기고 추가 할 수 있는 노선도 더 빨리 확정하려고 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 고양 연장 또 서울5호선 연장에 대해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인데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과 추가 검토사업의 신속한 변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도 매우 중요하다. 이미 진행 중인 스포츠레저파크, 문화예술회관, 종합복지관, 스포츠시설 조성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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