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양주 삼숭동에 64억원이 투입돼 어린이의 상상력과 편의성 등을 최대한 반영한 어린이문화센터가 건립된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삼숭동 176-5번지 일원에 공공형 실내 놀이터와 문화·휴식공간 등을 갖춘 아동복합문화시설인 어린이 문화센터를 신축한다.
해당 시설은 오는 6월 건축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개관이 목표다.
시는 공공건축가의 총괄자문과 어린이 디자인캠프단 건축수업을 통해 주 이용객인 아동의 상상력과 편의성 등을 최대한 수용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탄소중립 실현과 차별 없는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 계획 수립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25명으로 이뤄진 어린이 디자인캠프단원들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설계용역을 수행하는 ㈜건축사사무소 SAAI는 어린이 문화센터 인근에 건립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건축 기본설계를 추진, 시민이 만족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석 부시장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편의성 등을 최대한 반영한 어린이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어린이와 전문가, 시가 협업해 활용도와 만족도 등을 모두 충족하는 설계안이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근접생활권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아동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을 위한 아동 전용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김종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공공건축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문화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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