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양주 옥정지구 내 천보초교 폐교후 옥정2초교로 신설 대체 이전이 교육부 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27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옥정2초교 등 옥정지구 내 학교신설에 대해 교육부 중투위 심사를 신청했지만 옥정2초교만 설립시기 조정 등 전면 재검토 의견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옥정2초교 신설은 지난해 4월 교육부 중투심의에서 ‘기존 통학거리 1.5㎞ 이내 4천세대 이상’ 이란 잣대로 학교 설립 전면 재검토 결정을 받았고 10월 4차 정기 4차 중투심사에서도 탈락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폐교 예정인 천보초교를 옥정2초교로 신설 대체이전을 추진하면서 기존 천보초교로 통학하던 세창아파트와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1천900
여 세대 규모 대방2차 아파트 주민 자녀들을 수용할 계획이었다.
애초 교육당국은 율정초교 등으로 분산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후 학급당 학생 수 배치기준이 28명으로 낮아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대방2차 아파트 추정 학생 수를 감안하면 학급당 학생 수가 32.4명이어서 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이에 학구를 조정, 학생들을 수용하는 방안으로 수정했다. 학급 수는 40학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심의를 통과하면 계획대로 오는 2024년 9월 개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