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 531억원을 들여 매화동 등 8곳의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키로 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531억원을 들여 상반기 매화·미산·월곶·포동 일원의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바꾸기로 했다.
상반기 동별 노후 상수도관 교체 내용은 미산동 일원(1.6㎞), 월곶동 일원(8㎞), 포동 일원(4.6㎞) 등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거모동 일원(16㎞), 목감동 일원(3.6㎞), 은행동 일원(0.9㎞), 시흥스마트허브 일원(42㎞) 등지에서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시는 매년 노후화된 상수관을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는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매화동 외 3곳의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교체한 바 있다.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사업은 수도법 제74조에 의거해 5년마다 시행 중이다.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결과, 노후관으로 판정된 구간을 대상지로 결정해 진행한다. 상수도관을 매설한 후 16∼20년 이상 지난 상수도관 중 부식이 심한 수도관을 중점적으로 교체한다.
시는 앞으로 연도별로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해 상수도행정 신뢰성을 높이고 공사 중 단수 및 적수 발생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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