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의 인천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일제히 대선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14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천선대위는 15일 오전 10시 미추홀구의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유동수 시당위원장과 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 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에 나선다. 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시당의 직능본부를 주축으로 지역정책 발굴을 해왔으며, 이 후보의 공약에 지역 현안을 반영시킨 상태다.
유 시당위원장은 “인천은 서해5도 등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인천에게는 특히 중요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해 유세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인천선대위도 이날 오전 8시30분 중구 인천역 앞에서 배준영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안상수·유정복·이학재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한다. 국민의힘은 ‘내일을 바꾸는 2022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이번 출정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대선을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시당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지지조직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유세전략을 마련해왔다.
배 시당위원장은 “변화를 원하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다시 찾는 것이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인천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오후 7시 부평구 부평시장역에서 문영미 시당위원장과, 조선희 인천시의원, 이정미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과 함께 집중 유세에 들어간다.
국민의당은 오전 7시 부평구 부평역에서 이현웅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민경철 유세본부장, 김찬진 총괄본부장 등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하고 민심 공약에 나선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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