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정책 서포터즈 운영과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전용센터 건립 등에 가속도를 낸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주역인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고 든든한 버팀목 차원의 청년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청년정책위원회를 꾸렸다. 위촉된 청년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의·자문도 담당한다.
시는 올해 청년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워크숍과 분과별 회의 등을 진행하며 청년정책 추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아리에 연간 100만원 안팎의 활동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천 최초 청년전용 복합공간인 가칭 포천시 청년센터도 조성 중이다. 이곳은 청년들의 사랑방 역할과 함께 취업·창업·문화활동 등 청년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자기성장 교육프로그램인 청년 레벨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디어 영상제작 교육, 부동산·금융 등 경제교육 등과 힐링·자기계발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청년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청년농업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취업지원을 위해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비롯해 청년 자격증 응시료 및 어학교육, 한국사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도 지원한다.
특히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은 물론 신혼부부 및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도 운영한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은 청년에 있다”며 “청년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도록 청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