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하나 되는 양평 만들겠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회 제공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회 제공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전진선 군의회 의장이 “하나 되는 양평군을 만들겠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의회 집무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수가 되면 민과 관이 하나 되는 양평을 만들겠다. 열심히 하는 직원을 독려하고 노력에 따라 보상받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또 의장을 맡아 운영해 온 제8대 하반기 의회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군수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32년간 경찰조직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자부한다.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양평군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해 지금보다 나은 양평군을 만들 자신이 있다.

 

-임기가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제8대 하반기 군 의회 의정 활동을 평가한다면.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투명하고 청렴성을 갖춘 의회, 조례안, 예산안, 동의안 등 안건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길지는 않았지만 군과 군민을 위해 열심히 뛴 소중한 시간이었다.

 

-제8대 하반기 군의회가 거둔 성과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조례·규칙 대표발의 56건, 조례·규칙 수정안 대표발의 3건, 군정질문 41건, 건의안·결의안 2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229건의 행정사무감사자료 요구해 79건의 사항을 지적했다. 제275회 임시회부터 제282회 정례회까지 총 8회 회기를 운영하며 78일간 2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전 의회에 비해 제8대 하반기 의회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의원연구단체와 의정자문단을 꾸린 점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의원 7명 전원이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난해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연구단체는 군의 발전모델 개발을 위해 만들었다. 지난 2020년 9월 농촌과 복지분야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난해 2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집행부에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치법규와 입법분야에서 2가지 과제를 선정해 새로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해 4월 주민 참여 단체 성격인 의정자문단도 구성했다. 의정자문단은 의원들과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며 해결방향과 지향점을 함께 찾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의원들과의 1대 1로 매칭해 분야별로 소통하고 있다.

 

-남은 임기 의정 활동에 대한 각오는.

▲코로나19로 지친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상처받은 사람들이 위로받고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따듯한 온정을 베푸는 의장이 되겠다. 코로나19 극복과 방역을 위해 온 군민이 2년 이상을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왔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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