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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앞 '24년 공사 중단' 건축물 7월 철거 예고

승인 2022-03-28 18:16
한상근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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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장기 방치건축물 원스퀘어 전경.안양시 제공
안양역 장기 방치건축물 원스퀘어 전경.안양시 제공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안양역 앞 건축물 ‘원스퀘어’가 마침내 철거된다.

공사가 멈춰선 지 24년만이다.

안양시는 해당 건물 건물주가 지난 24일 건축물 해체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체작업은 국토안전관리원 심의 및 감리자 지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건물 신축을 위한 설계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향후 안양역 일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해당 건축물은 연면적 3만8천409㎡에 지하 8층, 지상 12층 등에 철골철근 콘크리트조 구조물로 뼈대만 남긴 채 24년째 방치돼 왔다.

지난 1996년 2월 판매와 위락시설 등의 용도로 건축허가가 났지만 이후 건물주체 경영악화로 지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된 뒤 법정다툼과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철거가 이뤄지도록 하고 안양역과 안양1번가 일대 미관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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