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관악수목원 9일부터 개방…공원 소상공인 환영

안양예술공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하 관악수목원)이 오는 9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행정관)에서 관악수목원을 전면 개방키로 협약했기 때문이다.

관악수목원은 총면적 1천554㏊로 수많은 종류의 수목이 잘 보존돼 있다. 지난 1967년 조성돼 지난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지난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고 그동안 제한적으로 개방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안양예술공원 내 소상공인 200여명이 환영하고 나섰다. 안양예술공원 음식점과 상가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개방되면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국 안양예술공원 상가번영회장은 “안양예술공원 소상인들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이번 개방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자산이다. 전면 개방에 임해준 서울대 측에 감사하다. 수목원이 개방되면 많은 등산객과 손님 등이 찾게 돼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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