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읍서 차량 몰다 가로수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검거

화성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A씨(5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아내 명의의 렉스턴 스포츠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늦게 A씨가 도주한 사실을 파악, 즉시 추적에 나서 사고 발생 약 11시간 만에 화성시 마도면의 한 식당에서 그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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