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군포정수장에 하루 최대 11만t 규모 고도정수치리시설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16억원(국비 133억원, 시비 83억여원)을 들여 수리산로 151번지 일원에 지난 2019년 11월 착공, 2년 6개월 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했다.
군포정수장의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을 투입하고 활성탄 흡착방식의 여과기술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하루 최대 11만t의 수돗물을 처리할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선 평상시는 물론 장마철이나 조류발생 등으로 수질이 악화할 경우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군포시는 안양통합정수장으로부터 당동과 대야미동 등 2곳(8천400가구)에 하루평균 2만7천t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고, 나머지 10개 동(1만4천가구)은 지난 1993년 건립된 군포정수장이 하루 평균 5만3천t을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평상시는 물론 원수수질이 악화됐을 때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이 항상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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