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운전 실력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자정께 화성 자택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아내를 협박한 혐의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아내가 운전을 잘 못했다는 이유로 아내와 언쟁을 벌이던 중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에 대해 아내에 대한 접근금지 및 주거지 퇴거명령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결정하고 이들을 분리조치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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