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출발하는 제9대 하남시의회 전·후반기 의장단이 사실상 구성됐다.
시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의원(3선)이,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박진희 의원(3선) 체제로 구성하기로 잠정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신설되는 3개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에 국힘에서 2석을, 민주당에서 1석을 차지하기로 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원 구성은 지난 17일 양당 대표성을 띤 3선 의원인 강성삼·박진희 의원 간 회동을 통해 잠정 합의를 도출해 냈다.
전반기 의장을 민주당에서 먼저 하는 대신 3개 상임위원장은 국힘에서 2석, 민주당이 1석을 맡는 대신 하반기에는 반대로 민주당이 2석, 국민의힘에서 1석을 차지한다.
의장단 구성 과정에 이견없이 합의를 이룬 것은 총 10명 의원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5명이 선출, 팽팽한 균형을 이룬데다 국힘에서 전반기 의장을 양보해 준 결과로 보인다.
한편, 9대 의회는 개원 첫 날인 다음달 1일 임시회를 개회, 의장단 등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9대 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