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시정 제1현안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과밀학급TF팀’을 공식 발족시켰다.이는 이현재 시장의 1호 결재이기도 하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공약사항 중 교육부분 사업은 18개이다.이중 지역별, 학교별 과밀학급 해소가 단연 으뜸사업이다.
특히, 시장 직속 ‘과밀학급TF팀’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의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평생교육원장을 단장으로 별도팀 체제로 교육과 도시계획 등 전문가로 구성했다.
현재 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꾸준히 학령인구가 증가세에 있는데다 미사강변도시부터 시작된 과밀학급문제는 위례시도시(하남권역)과 감일지구 등 완성돼가는 신도시 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가운데 취임과 동시에 이 시장은 원도심과 미사, 위례, 감일 권역별 초·중·고 과밀학급 핵심이슈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확한 학령인구 예측을 기반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긴밀 공조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과밀학급 TF팀’의 첫 과제는 미사강변도시 단설중 조기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 즉시 이행이다.
지난 2월 업무협약 이후 교육청에서는 해당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별도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교육환경평가 및 투자심사 절차에 발맞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으며, 교육청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이슈사항으로 ▲고4부지 (가칭)청아고 신설 ▲종합운동장 인근 초과밀학급 해소 및 부지활용 방안 ▲위례 및 감일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등이 있다. 이 또한 교육청과 함께 협업해 현안이슈 해결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과밀학급TF팀을 중심으로 (가칭)한홀중 조기신설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또 우리 아이들이 만족하는 학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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